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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보이스피싱 당해… "내가 울때 얼마나 웃겼을까?"

입력 : 2014-07-23 14:06:17 수정 : 2014-07-23 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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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권미진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사실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미진은 23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 이야긴 줄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저 단단해지는 거겠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권미진은 이 글에서 사기꾼들로부터 보이스피싱을 당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권미진은 "영등포경찰서 지능팀 수사관 아저씨들께서 보이스피싱은 9년 동안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그콘서트 '황해'에서의 말투만이 보이스피싱의 말투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제는 한국 사람도 보이스피싱을 한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세상이, 세상이 그렇다고 합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저와 통화를 한 남자분과 여자분도 정확한 발음, 정확한 서울말을 사용했습니다. 그 남자분과 여자분이 정말 한국인이라면 정말 저를 알고 계신 분이라면. 이 글도 혹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웃고 계실까요? 제가 펑펑 울었을 때 얼마나 웃겼을까요?"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권미진은 보이스피싱으로 통장의 이체한도를 높이라는 요구를 받았고 수백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권미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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