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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기] '지명 1순위 후보' 마커스 루이스 "한국에서 꼭 뛰고 싶다"

입력 : 2014-07-23 17:47:05 수정 : 2014-07-23 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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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2014 KBL 외국인 트라이아웃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 체육관.

198㎝, 125㎏의 탄탄한 체격의 마커스 루이스(28·미국)가 프로농구 10개 구단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최근까지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동한 루이스는 건장한 체격에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아 한국 리그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 한 구단 관계자는 “정통 빅맨은 아니지만, 포스트업이 좋고, 양손을 모두 쓰는 장점이 있다. 패싱 센스와 좋은 디펜스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루이스는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트라이아웃 경기를 마친 뒤 “내일 드래프트에서 꼭 이름이 불렸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트라이아웃에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미국 D리그에서 뛸 때 리처드 한(한상웅·현 SK)과 여러 친구가 KBL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했다. 팬들이 아주 열정적이라고 했다. 한국리그에 꼭 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농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득점에만 집중하는 타입은 아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보면 된다”면서 “이 곳에 와서 두 번째 경기를 가졌는데 사실 경기시간이 짧아 쫓긴 듯 플레이 했다. 그래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고 웃음 지었다.

루이스는 이날 취재진이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여러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귀띔하자 손사래부터 쳤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내일 드래프트에서 뽑혀 한국에서 뛰게 된다면 자신감은 있다. 앞서 경험한 스페인이나 프랑스 리그에서 뛸 때도 자신감이 있다. 특히, 내 뒤에는 내 가족이 나를 지켜보고 있어 책임감이 있다.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정세영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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