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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약 밀수' 박봄, 日 방송 출연 예고…2NE1 활동 이어가나?

입력 : 2014-07-25 11:59:49 수정 : 2014-07-26 0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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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수 파문을 일으킨 2NE1 박봄이 일본 방송에서 출연이 예고됐다.

일본의 NHK에서 제작-방영하는 대표적인 음악 토크 프로그램 ‘뮤직재팬(MUSIC JAPAN)’ 공식 홈페이지는 오는 28일 방송을 예고하면서 2NE1의 출연을 공지했다. 박봄은 지난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NE1의 콘서트 차 일본으로 출국한 후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박봄이 2NE1과 함께 일본 방송에 어떤 모습으로 출연할지 주목된다.

특히 ‘뮤직재팬’은 YG엔터테인먼트와 각별한 사이. 지난 21일 빅뱅의 태양, 대성도 이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박봄은 출연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하차 절차를 밟고 있다. 박봄은 지난 11일부터 ‘룸메이트’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고 앞으로 있을 촬영에도 참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적인 비난 여론에 한국 활동이 막힌 박봄이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박봄은 YG패밀리가 함께 하는 8월15일~16일 ‘AIA Real Life: NOW Festival 2014’ 콘서트와 9월13일~1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콘서트에도 2NE1 멤버로 함께할 전망이다.

박봄은 지난 2010년 필로폰류 암페타민(Amphetamine)을 젤리류로 위장 미국 국제운송업체 화물 항공편을 통해 밀수입하다 적발됐다. 그런데 검찰은 사실상 봐주기라고 볼 수 있는 입건유예로 사건을 처리했고 YG 양현석 대표의 거짓 해명도 문제가 되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박봄이 우울증에 마약인줄 모르고 암페타민을 복용했다고 호소한 바 있다. 그런데 약학전문매체 약업신문은 “박봄이 친구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걸려서 암페타민을 복용했다 하는데 이 약을 우울증 약으로 처방하는 의사는 현재로선 전혀 없다. Prozac 이나 Lexapro, Zoloft등의 좋은 우울증치료제가 있기 때문이다. 양 대표의 해명은 그냥 위기를 모면하고자 그냥 둘러댄 해명 아닌 해명일 뿐이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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