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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박지성 히딩크 이근호 입담 ‘초토화’

입력 : 2014-07-25 18:42:00 수정 : 2014-07-25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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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초토화’ 축구 스타 모두 모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5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마지막 은퇴무대를 앞둔 애제자 박지성, 6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히딩크 감독 , 선수에서 감독으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황선홍 포항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을 빛낸 김승규, 이근호, 김신욱을 포함한 ‘팀 K리그’와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레전드’ 이영표를 비롯한 국내외 축구스타로 꾸며질 ''팀 박지성‘의 한판 승부로 KBS2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또한, 황선홍 감독과 최용수, 서정원 감독 그리고 거스 히딩크 감독과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박항서 감독이 양 팀의 감독과 코치 역할을 맡기로 한 가운데, K리그 감독들의 깜짝 변신도 예정된 이번 올스타전은 축구팬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축구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내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방문한 또 다른 이유로는 박지성의 결혼도 있겠지만, 성공적인 감독 활동을 하고 있는 내가 사랑하는 황선홍을 축하해주기 위함도 있다”며 각별한 두 애제자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황선홍 역시 작년 더블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의 사령탑으로서 “감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2002년 월드컵이 가장 큰 계기였다”며 “히딩크 감독님과 함께 했던 경험들에서 큰 영향을 받았고, 현재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스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근호는 “저를 잘 모르시겠다는 히딩크 감독님께 저를 소개하고 싶다”며 “저는 한국의 군인이며 월급 14만8000을 받고 있다”며 재치 있는 언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영혼의 투톱’ 김신욱 선수와의 팀을 이룬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김신욱 선수와 함께 하면 플레이에 대한 공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공식을 뛰어넘는 플레이를 선사 하겠다”고 말하며 “박지성 팀 긴장해야 할 것이다”라고 이번 K리그 올스타에 출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은 K리그 올스타전을 위해 준비한 세레모니가 있냐는 질문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고, 히딩크 감독님과 새로운 세레모니를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골에 대한 출사표와 대회 각오를 묻는 질문에 “제가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꼭 골을 넣는 것보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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