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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귀환' 드록바, 첼시로 돌아오다

입력 : 2014-07-26 01:50:35 수정 : 2014-07-26 02: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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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드록바(36)가 친정팀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드록바 사인(Drogba signs)이란 제목의 공식 영입 소식을 전했다.

최근 터키 갈라타사라이서에서 계약 만료 후 향후 거취를 찾던 드록바는 첼시와 계약에 앞서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무리뉴 감독과의 연을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드록바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 첼시는 언제나 내게 집이었으며 팀을 돕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첼시에서 커리어를 새로 시작하는 것이 흥분된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드록바의 복귀는 그가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는 그의 성격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그는 이전에 클럽에서 이룬 것들이나 역사에 보호받기 위해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는 역사를 더 쓰기 위해 돌아오는 것"이라 전했다.

드록바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처음 감독으로 지낼 당시 마르세유에서 2400(423억 원)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무리뉴의 날카로운 선수 기용과 드록바의 이른바 ‘신의 한수’로 첼시는 6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드록바는 무리뉴가 첼시를 떠난 후에도 4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어 명실상부 첼시의 레전드로 여겨지고 있다.

드록바 소식에 누리꾼들은 “드록바 신이 돌아왔다” “드록바, 이제 첼시 가는구나” “드록바, 박지성이 드록바 보고 바위 같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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