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후반 교체 출전…도르트문트 프리시즌 대승

지동원이 후반 교체 출전해 도르트문트의 프리시즌 대승을 도왔다.

도르트문트는 28일(한국시간) 로트바이스 에센과의 평가전에서 5-1로 대승했다.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우바메양과 교체 투입돼 45분을 소화했고,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특히 이날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과 달리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최전방에 오바메양과 치로 임모빌레가 나섰다. 오바메양은 전반 8분과 10분 연속골을 넣었고, 임모빌레도 전반 30분 추가골을 넣으며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다. 지동원, 아드리안 라모스 등 공격 자원을 대거 영입한 도르트문트가 2014-2015시즌 새로운 포메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승부는 전반에 갈렸다. 오바메양의 연속골과 전반 22분 수보티치, 25분 음미카리안의 득점, 임모빌레의 쐐기골로 전반에 5-0으로 달아난 것. 전반 40분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실점없이 막아 승리를 챙겼다.

양광열 기자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