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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금메달 목표… 구단 안배 없었다”

입력 : 2014-07-28 18:04:22 수정 : 2014-07-28 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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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류 감독은 “단기전이니 만큼 투수의 수를 늘렸다. 구단 안배 없이 최상의 전력을 뽑았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투수를 11명 뽑은 배경은

“처음에는 투수를 10명을 생각했다. 하지만 단기전이라 투수가 한 명 더 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을 선발로 낙점해놨고, 아마추어 홍성무도 선발 자원이다. 이재학과 이태양도 선발 후보다. 이재학, 이태양은 선발과 중간이 모두 가능한 투수들이다. 마무리 후보에서 임창용과 손승락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임창용이 요즘 블론세이브를 많이 했어도 경험 등에서 더 낫다고 봤다. 마무리는 오른손 타자를 상대해야 할 땐 임창용, 왼손 타자는 봉중근에게 맡기게 될 것이다.”

-서건창 제외와 유원상 발탁 배경은

“서건창은 물론 현재 최다안타 1위를 달리고 있는 등 실력이 출중하다. 하지만 수비 포지션이 2루수 하나밖에 안 되는 점이 걸렸다. 애초에 주전 2루수로는 오재원(두산)을 낙점해 놓았다. 오재원은 유격수, 2루수, 1루수가 모두 가능해 수비 활용도가 높고, 대주자 기용도 가능하다. 유원상은 올 시즌 초반에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팀 투수지만 높이 평가하고 있다. 길게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발탁 이유였다.”

- 부상자가 나오면 교체가 가능한가

“가능하다. 2차 엔트리 안에서 추가 발탁하게 될 것이다.”

-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는

“대표팀 선발에 구단 안배는 없었다. 물론 금메달이 목표다. 대만과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고, 최근 중국의 실력도 많이 올라왔다. 이 세 팀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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