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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만 무성한’ 기성용·이청용·박주영, 이적 소식은 언제쯤?

입력 : 2014-07-29 18:23:03 수정 : 2014-07-29 18: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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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이 절반 가까이 지난 가운데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박주영(29·무적)의 이적설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8일(현지시간) 폴 램버트 아스톤빌라 감독이 측면 공격수 빅터 모제스(첼시)와 기성용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미 올 여름 기성용과 이적설이 났던 아스톤빌라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드러낸 것이다. 실제 램버트 감독은 지역지 버밍엄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두 선수가 바로 기성용과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 모제스인 것. 현재 아스톤빌라가 미국 텍사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가운데 스완지시티와 기성용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성용이 꼭 아스톤빌라로 이적한다는 보장은 없다. 최근 아스널과의 이적설도 제기됐을 뿐만 아니라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도 기성용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어쨌든 결론은 오는 8월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 이전에 날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시티로서는 올 여름 기성용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다면 이적료를 챙기는 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내년 여름까지 계약된 기성용은 내년 1월부터는 보스만룰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반면 이청용과 박주영에 대한 소식은 비교적 잠잠하다. 이청용은 볼턴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몸을 만들고 있고, 지역지 볼턴 뉴스는 이청용이 시즌 개막전에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덜랜드, 헐시티 등이 이청용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완전히 작별한 박주영의 거취는 감감무소식이다. ‘옛 스승’ 세뇰 귀네슈 감독이 있는 부르사스포르(터키)와 선덜랜드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협상 소식은 없다. 오히려 박주영은 시즌 개막 후, 이적 시장 마감 직전 공격수가 필요한 팀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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