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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송하예, 제가 지은 뽀뽀댄스 어때요?

입력 : 2014-07-30 16:29:25 수정 : 2014-07-30 16: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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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 2’에서 걸그룹 YouU(유유) 멤버로 출연했던 송하예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여성 솔로가수도 점차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송하예가 첫 싱글앨범 타이틀곡 ‘처음이야’를 오는 8월8일 발표한다. ‘처음이야’는 걸스데이의 ‘기대해’ ‘여자대통령’의 작곡가 DAX(최도관)가 작곡하고 디제이 Sionz(김재훈)가 편곡을 맡았다. 송하예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뮤지션 김지훈이 작사하고 선배 가수인 수호가 피처링에 나섰다. 수호는 송하예의 방송 무대에도 함께 오를 예정이다. 곡을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풋풋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렬하다. 송하예의 앳된 목소리가 돋보인다. 노래 내용 역시 첫사랑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소녀의 마음을 담아 이미 방송을 통해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선보인 송하예와 잘 어울린다. 그래도 데뷔를 앞두고서인지 송하예는 몰라보게 날씬해졌고 이제는 도전자보다는 연예인으로서의 모습이 돋보였다.

“그동안 6kg 정도 감량했어요. 운동도 크로스핏 등 열심히 하고 있고 하루에 1000kcal 정도의 식사량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렇게 관리에 들어간 게 2∼3개월 정도 됐어요. 다른 유유 멤버들이요? 미림이는 틴트라는 걸그룹으로 이미 데뷔했고요. 전민주 역시 저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게 됐죠.”

‘K팝스타 2’에 출연한 게 지난해 3월이었다. 그동안 데뷔를 위한 선택의 과정을 겪으면서 송하예는 보컬리스트로서의 꿈을 위해 매진해왔다. 그래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음악을 존중해주는 지금의 소속사와 인연을 맺게 된 송하예.

“솔직히 음악적으로 아이돌보다는 보컬적인 걸 하고 싶었어요. 큰 회사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존중해주는 지금의 회사가 더 마음에 들어요. 그렇게 계약을 맺은 게 올해 1월이었어요. 빨리 나온다고 해서 잘되는 건 아니니까요. 차근차근 준비했죠. 이젠 대학에 들어간 친구들이 연예인 데뷔를 앞두고 있으니까 이미지 관리 잘하라고 조언도 해주고 그래요.(웃음)”

이번 데뷔곡 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인 송하예는 알앤비나 미디엄템포 풍의 곡들을 좋아한다. 이번 데뷔곡은 팝스럽긴 하지만 송하예의 남다른 가창력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스스로 이름까지 지은 ‘뽀뽀댄스’라는 안무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안무를 약간 사랑스럽게 짜주셨어요. 제가 지었지만 이름은 뽀뽀댄스에요. 뽀뽀를 하는 것 같은 포인트 안무가 있어요. 마지막에는 재밌고 코믹한 느낌도 줘서 귀여운 춤이에요. 전 너무 좋아요. 제 얼굴을 보면 오글거리지만 춤은 너무 예뻐요.”

송하예의 이번 활동 목표는 노래와 얼굴을 동시에 알리는 것이다. 모처럼 올 여름 가요계에는 여러 여성 솔로들의 데뷔전이 치러진다. 송하예가 자신만의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안녕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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