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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물에 빠졌을 때' 中 뉴스서 소개한 특별한 이야기

입력 : 2014-07-30 16:54:21 수정 : 2014-07-30 16: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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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물에 빠졌을 때 대처하는 법이 화제인 가운데 국내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물에 한 달 이상 빠져있었음에도 수리 후 정상 작동된 일이 새삼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삼성전자에 따르면 후난성에 살고 있는 저우지엔펑(周建平, 37)씨는 자신이 저수지에 빠뜨린 삼성 휴대폰 때문에 뜻밖의 일을 경험했다.

저우씨는 지난 2005년 11월 6일 인근의 저수지에서 동료들과 낚시를 즐기다 실수로 자신의 휴대폰(SCH-X199)을 저수지(수심:약5~6m)에 빠뜨리고 말았다. 현재의 경우 방수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 등 기술력의 발전으로 놀랄 일은 아니지만 당시 핸드폰이 물에 빠졌다면 십중팔구는 기능 이상을 보이는 일이 허다했다.

저우씨의 휴대폰이 다시 발견된 것은 한 달여가 지난 지난해 12월 14일. 같은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기던 푸원저우(付文洲, 60)씨의 낚시에 저우씨의 휴대폰이 걸려 올라왔다.

푸씨는 "이 휴대폰을 인근 삼성 서비스센터에 전달했고 엔지니어가 간단한 조치 후 휴대폰을 재충전하자 한 달이 넘게 물속에 잠겨 있었던 휴대폰이 정상 작동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화 통화는 물론 휴대폰의 전화번호부까지 모두 이용 가능했다는 것. 곧바로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저우씨의 집으로 연락이 됐고 저우씨는 휴대폰을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이 같은 사연은 당시 지역방송국 YDTV 소속 한 기자에게 전해져 저녁뉴스에 ''奇聞(기묘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저우씨는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휴대폰을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았을 땐 내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저수지에 빠진 휴대폰을 낚시로 건진 것도 ,한 달 간 물에 빠진 삼성 애니콜이 통화가 되는 것도 모두 놀랄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휴대폰 물에 빠졌을 때에 대해 누리꾼들은 “휴대폰 물에 빠졌을 때, 좋네” “휴대폰 물에 빠졌을 때, 대박” “휴대폰 물에 빠졌을 때, 삼성이 이 기사를 좋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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