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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말 날씨, 태풍 '나크리' 북상… 흐리고 비 와

입력 : 2014-07-31 18:07:24 수정 : 2014-07-31 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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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주말 날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말에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80km 해상까지 접근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24m/s, 강풍 반경 330㎞인 약한 중형급 태풍으로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우측 반원에 위치하면서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지역에 높은 파도와 강풍 많은 비가 예상된다.

태풍은 주말인 내달 2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해상을 지나 일요일에는 목포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고, 이후 서해 상을 따라 이동하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일 남부지방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3∼4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올 전망이다.

내일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등지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30∼80㎜, 남해안은 20∼60㎜다.

서울 주말 날씨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 주말 날씨 나들이 갈려그랬는데" "서울 주말 날씨 이번 주말 휴가인데" "서울 주말 날씨 왜 비가 오냐" "서울 주말 날씨, 집에서 쉬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이날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350㎞까지 올라왔지만 느린 속도로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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