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
레알 마드리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슈퍼컵)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수페르코파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 우승팀(레알 마드리드)이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펼쳐 승패를 가리는 대회다. 양팀은 23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재차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종 아틀레티코를 몰아세웠으나 80분이 지나도록 골문을 열지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영입된 로드리게스가 일을 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돼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로드리게스는 후반 36분 문전 혼전에서 흘러나온 볼은 잡아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분 뒤 라울 가르시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에 오른발을 살짝 갖다대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호날두의 부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호날두가 무릎 부상이 재발해 교체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호날두는 왼 무릎 부상에 시달려 지난 시즌 막판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출전 여부를 두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체육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