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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32세이브…10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 2014-08-21 21:57:13 수정 : 2014-08-22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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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수호신’ 오승환(32)이 10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탈삼진, 1볼넷으로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32세이브(1승2패)째를 거두며 스콧 매티슨(요미우리·21세이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다졌다. 10경기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1.71에서 1.68로 낮췄다. 오승환은 네 타자를 상대로 16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0㎞.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다카하시 슈헤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다니시게 모토노부를 맞아서는 풀카운트까지 갔으나 7구째 시속 140㎞짜리 변화구가 낮게 들어가면서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오승환은 오시마 요헤이에게 루킹 삼진을 기록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오승환은 마지막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다니 데쓰야를 상대로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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