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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은퇴식 모습…눈물 쏟은 롯데의 캡틴 ‘아듀~’

입력 : 2014-08-23 20:02:13 수정 : 2014-08-23 2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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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은퇴식

올 시즌 도중 현역에셔 은퇴한 조성환이 동료 후배들의 박수 속에 은퇴식을 가졌다.

조성환은 23일 사직 LG전에 앞서 열린 은퇴식에서 16년 동안 함께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두 아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나가 시구 시타 시수비를 했다. 조성환은 시수비를 맡았다. 또 코칭스태프와 동료는 모두 조성환의 등번호인 2번을 달고 경기를 치렀다. 그 과정에서 눈물을 쏟는 등 조성환은 가슴 찡한 장면을 연출하면서 롯데팬의 박수를 받았다.

롯데는 조성환의 은퇴식을 맞아 매 이닝 공수 교대 때 팬들이 직접 선정한 조성환의 최고 순간 ''톱 10'' 영상도 대형 전광판에 올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성환은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16년 동안 롯데 한 팀에서 뛰며 1032 경기 출장, 3077타수 874안타(44홈런)로 타율 0.284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과도 같은 박정태의 2루 포지션과 주장 자리를 이어받으며 ''영원한 캡틴''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현재 조성환은 구단의 원정전력분석원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당초 롯데는 은퇴경기를 조성환에게 제안했지만 조성환은 1군 엔트리 한 명을 손해볼 수 있다며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팀 사진 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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