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펜하겐(덴마크)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 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원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을 조별리그 본선에 올려놨다.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7-2로 코펜하겐을 완파했다.
골 장면도 훌륭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은 뒤 슈테판 키슬링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아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 후 넘어질 정도로 무게 중심이 쏠려 있었지만, 손흥민은 골을 넣겠다는 강한 의지로 코펜하겐의 골망을 갈랐다.
또한 손흥민은 벌써 시즌 3호골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2골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까지 포함해 3골을 넣은 것. 이제 남은 건 정규리그 골이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시즌 3호골을 넘어서는 정규리그 첫 골과 4호골에 도전한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http://www.youtube.com/watch?v=YfkM0XT3O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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