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업체 스타 모델들의 섹시 경쟁이 뜨겁다. ‘솔브’ 모델 ‘레인보우’ 고우리·좋은사람들 ‘예스’ 모델 예원·‘비너스’ 모델 이하늬 등 면면도 화려하다. 가을·겨울 시즌 언더웨어 화보를 통해 자웅을 겨루고 있는데, 이들 화보를 분석해보면, 볼륨 있는 가슴선과 복근·허벅지 등을 과감하게 노출하는 파격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게 특징. 이는 기존 스타급 모델들이 속옷 화보에서 직접적으로 몸매를 드러내기보다 뇌쇄적인 눈빛 등으로 어필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속옷 모델에 대해 소비자들이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한몫했다”며 “스타급 모델들의 완벽한 몸매는 특히 20∼30대 여성에게 ‘워너비 스타’로 어필하며 브랜드 매출도 오르게 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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