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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에 "음담패설 영상 유포" 협박, 20女 검거… 알고보니 신인가수?

입력 : 2014-09-02 09:12:11 수정 : 2014-09-02 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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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소속사를 통해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사건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는 1일 "이병헌이 지난달 28일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병헌 측은 "연예인들이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번 일은 아니라 생각해 (이병헌이)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해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의 신고 이후 금일 새벽(1일) 이들은 검거됐다"며 "이병헌의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된 여성들이며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대중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고 특히 본건이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만약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병헌을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병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대박이네" "이병헌 협박, 정신 나갔네" "이병헌 사건 황당하다" "이병헌한테 돈 뜯어내려 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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