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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징계 수위 결정… 제재금 200만원-봉사 40시간

입력 : 2014-09-02 10:36:33 수정 : 2014-09-02 1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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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물병 투척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 징계 수위가 결정됐다.

KBO는 지난 1일 오전 서울시 양재동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민호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강민호는 '대회요강 벌칙 내규 기타 제 1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앞서 강민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패한 직후 벤치에서 빠져나오면서 LG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이후 온라인상에 강민호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강민호는 취재진을 향해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감정 조절을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남은 시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다. 깊이 반성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이면서 "앞으로 이런 모습 없이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BO는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상벌위원회를 통해 엄중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롯데 측은 공개사과와 함께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 구단 자체징계는 하지 않기로 했다.

강민호 징계 관련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민호 징계, 약한데?" "강민호 징계 결정 났구나" "강민호 징계, 자체 징계는 없구나" "강민호 징계, 물병은 던지면 안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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