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5리로 약간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12회 연장 승부끝에 4-4로 비겼다.
최근 두 경기 연속 5타수 무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이대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타격감을 살렸다. 특히 이대호는 추격 기회에서 동점 적시타를 날려 제몫을 해냈다.
2회 스탠딩 삼진을 당했던 이대호는 1-3으로 추격한 4회 2타점 안타를 기록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B-2S에서 상대 선발 마쓰바 다카히로의 낮은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이대호는 4-3으로 앞선 8회 두 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와 히가 모토키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