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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볼티모어 떠나 한국 오나… 방출대기에 설만 무성

입력 : 2014-09-03 10:55:14 수정 : 2014-09-03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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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뛴 윤석민이 1일(한국시간) 더럼 불스전 선발 등판을 끝으로 미국 진출 첫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윤석민은 구단으로부터 방출대기로 조치를 받아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지명할당이라고도 하는 방출대기 조치는 볼티모어의 40인 로스터에서 윤석민을 뺐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다른 선수를 쓰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방식이다. 이 조치가 정말 방출로 이어질 지 아니면 당장은 필요 없기에 일시적인 조치인지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윤석민 에이전트측은 “올해 메이저리그 입성은 불가능하다라는 의미지 방출은 아니다”라고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고 있다.

당장 윤석민에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은 웨이버 공시로 다른 구단과 계약하거나 트레이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 또한 별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국내 유턴도 가능하다.

이 점 때문에 일부에서는 윤석민이 국내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윤석민은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자유계약선수 신분이기 때문에 10개 구단 모두와 접촉할 수 있다. 다만 윤석민의 국내 유턴은 본인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가 강하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어쨌건 상황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 및 트레이드 요청이 없다면 볼티모어는 윤석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도 크다. 이 경우 윤석민은 구단과 맺은 3년간 보장 금액 557만5000달러(60억원)도 내년부터 적용되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 등이 모두 날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방출대기 조치가 단순히 로스터 정리 차원의 일시적인 것이라면 윤석민의 볼티모어와의 계약은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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