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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쓰레기통에 티샷이..에비앙챔피언십 황당 경험

입력 : 2014-09-14 19:01:53 수정 : 2014-09-14 19: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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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황당한 일을 겪어 화제다. 

이번 대회에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3라운드 14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박인비는 티샷을 한 뒤 당황해 했다. 이유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빗겨 나가 러프 밖 쓰레기통에 들어가버렸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경기위원을 불러 '무벌타 드롭'을 확인한 뒤 쓰레기통에서 볼을 꺼냈지만 흔들린 듯 이 홀에서 5온 2퍼트로 더블 보기에 그쳤다. 

박인비는 4번홀(파4)에서도 잘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우측 스프링클러를 맞고 크게 튀면서 뒤쪽으로 넘어가는 불운이 따랐다. 간 것. 박인비도 "오늘 하루는 이상한 일이 무척 많이 나왔다. 샷감도 좋고 퍼팅감도 돌아왔는데 운이 너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체육팀 사진=K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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