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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6] 한국 꺾은 북한, 한광성·최성혁 등 유럽파 6명 포진

입력 : 2014-09-21 01:48:57 수정 : 2014-09-21 0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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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을 꺾고 2014 AFC U-16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북한에 유럽파가 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결승에서 북한에 2-1로 역전패했다. 전반 33분 최재영(포항제철고)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북한은 후반 4분 한광성, 후반 21분 최성혁의 연속골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기 후 연광무 북한 대표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유럽에서 훈련한 선수가 6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승우,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처럼 구단에 소속돼 활동하는 선수가 아닌 위탁교육을 받았다. 연 감독은 공격수 한광성, 정창범, 미드필더 최성혁이 마르세 재단 출산이라고 전했다. 마르세 재단은 구단과 상관없이 세계 유망주의 기술을 교육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축구 학교다. 그리고 한광성과 최성혁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고, 특히 한광성은 대회 4골로 이승우(5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또, 미드필더 김예범, 수비수 김위성, 최진남은 이탈리아에서 교육을 받았다. 북한은 이탈리아 페루자에 있는 ‘이탈리아 사커 매니지먼트’라는 기관에 유소년 선수들을 보내고 있다. 이들의 연수 비용은 북한 정부가 부담한다.

연 감독은 북한 축구에 대해 “우리는 사상전, 속도전, 투지전, 기술전의 체계를 갖고 있다”라며 “한국전에서는 속도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진철 한국 감독 역시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한 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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