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를 치른다. 다저스는 지난해 디비전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패했기에 설욕에 나설 기회다.
다저스는 10월4일 오전 4시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NLDS 1차전을 갖는다. 기선제압이 필요한 첫 경기인 만큼 두 팀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맞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5일 역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르는 2차전에는 다저스 선발로 잭 그레인키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그레인키 맞상대로 랜스 린을 등판시킬 가능성이 크다.
3차전은 하루 이동일을 가진 후 7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류현진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할 경우 이 3차전 원정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류현진이 등판하지 못할 경우에는 댄 하렌이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3차전부터 셸비 밀러, 존 래키, 마이클 와카 등 선발자원을 기용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8일 4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양 팀은 다시 다저스타디움으로 이동해 10일 마지막 5차전 경기를 펼친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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