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선릉역 알몸 사건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이하 SNL)에서는 지구 멸망 1시간 전을 앞두고 뉴스를 진행하는 신동엽과 나르샤가 전파를 탔다. 이에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선릉역에 자리한 안영미 기자와 생중계 연결을 했다.
하지만 안영미는 지구 종말에 이성을 잃고 최근 큰 이슈인 '선릉역 알몸녀'를 패러디하는 듯 알몸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갔다. 안영미가 패러디한 '선릉역 알몸녀'는 최근 선릉역 공영 주차장에서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한 여성을 누군가가 촬영한 영상으로, SNS를 통해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지난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선릉역 알몸녀' 영상의 최초 유포자는 "지난 25일 오후 3시 쯤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일탈 행위보다 정신 질환 등 나름의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해당 여성이나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 되는대로 유포자들을 찾아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미 SNL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영미 SNL 대박이다” “안영미 SNL 진짜 벗은 느낌” “안영미 SNL, 가슴 춤 선구자 안영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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