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36년 만의 남북대결..AG 역대전적은?

입력 : 2014-10-01 08:59:39 수정 : 2014-10-01 08:59: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남북대결’이라는 빅 매치가 성사됐다.

한국은 북한과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한국과 북한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는 것은 36년 만이다.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당시 한국과 북한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당시까지는 승부차기다 도입되지 않은 시절이었다.

당시 엄청난 남북대립의 시대인 탓에 시상대에서 신경전이 펼쳐졌던 것도 화제로 남아있다. 먼저 시상대에 선 북한 주장 김종민이 뒤이어 자리하려던 한국 주장 김호곤에 엉덩이를 슬쩍 갖다대 넘어뜨린 것.

남북 축구가 다시 아시안게임에서 만난 것은 26년 뒤인 2006년 도하였다. 당시 8강전에서 한국이 김치우와 염기훈, 정조국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으로 이겼다. 당시 북한 이정민 감독은 16강 일본전에서 퇴장 당해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4년 뒤인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아시안게임 남북대결이 펼쳐졌다. 당시 사령탑은 홍명보 감독이었고 이번에는 조별리그 첫 경기였다. 당시 북한이 리광천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결국 인천에서의 맞대결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남북대결이자 36년 만의 결승 격돌이 성사됐다.

특별취재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