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방출된 뒤 3개월 동안 새 팀을 찾지 못하던 박주영(29)이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샤밥 이적을 결정했다.
알 샤밥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알 샤밥은 박주영에게 한 시즌 동안 100만 달러(약 10억5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팀이 확정된 박주영은 알 샤밥의 연고지인 리야드로 출국해 이적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6월을 끝으로 아스널에서 방출된 박주영으로 이로써 3개월 만에 새 둥지를 찾게 됐다.
알 샤밥은 지난 시즌 곽태휘(알 힐랄)가 활약한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자국 리그 우승을 6번이나 차지했을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명문으로 통한다.
박주영은 아랍에미리트 바니야스와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계약 조건 면에서 더 나은 알 샤밥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 중동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갈 곳 찾았네" "박주영 많이 받고 간다" "박주영 중동해 기대되네" "박주영 중동 가는구나" "박주영 중동행 따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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