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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CS MVP, 현지 언론 난리법석 “투혼의 오승환 대단”

입력 : 2014-10-19 16:37:49 수정 : 2014-10-19 16: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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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한신)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오승환은 18일 도쿄돔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 9회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3피안타(2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8-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등장한 오승환은 팀 승리를 지켰다. 한신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일본시리즈에 올랐다.

팀 승리를 지켜냈지만 최근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이 깨어졌다. 특히, 9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 했고, 시리즈 MVP에 올랐다. 오승환의 올해 포스트시즌 성적은 6경기에서 8과 3분의 1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2.16) 4세이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파이널스테이지에서도 팽팽한 전개가 계속됐기 때문에 매일 오승환이 등판했다. 연투에도 ‘돌직구’의 기세는 줄지 않고 거인 타선을 강제로 굴복시켰다”며 찬사를 보냈다.

오승환은 MVP 수상 직후 "다른 선수들도 고생했다. 나도 언제든 마운드에 오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피곤하지 않다"고 말해 한신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항상 팬들의 응원 덕분에 피곤하지 않고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승환은 백투백 홈런 허용을 약으로 삼겠다고 했다. 오승환은 "일본시리즈에서 더 긴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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