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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우승상금은 3억2000만원..LPGA 첫 출전 정상

입력 : 2014-10-20 09:38:41 수정 : 2014-10-20 0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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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19)이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2014 하나·외환챔피언십 마지막 날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4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전인지(20·하이

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에 들어간 백규정은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백규정은 2006년 홍진주 이후 8년 만에 LPGA 투어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초청 선수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2000만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청 선수가 국내에 하나뿐인 이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6년 홍진주(31)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백규정은 이날 허리 디스크 치료용 보호대를 두르고 경기를 치렀다.

백규정은 김효주(19·롯데)에 이어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여자골프의 1995년생 전성시대를 열어젖혔다. 백규정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도 이미 3승을 올리며 동갑내기 김효주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 주목을 받았다. 1년 먼저 KLPGA 정규투어에 진출한 김효주가 올해 국내 대회에서 4승을 올리고 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자 이에 뒤질세라 매서운 샷을 날렸다.

체육팀 사진=하나·외환챔피언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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