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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재계약…KIA 팬심 어떨까 ‘황당합니다’

입력 : 2014-10-20 10:25:42 수정 : 2014-10-20 15: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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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재계약 광주 팬심은?

프로야구 KIA가 선동열 감독과 재계약하면서 KIA팬들이 황당함을 표현하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와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선동열 감독의 재계약에 큰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KIA는 지난 19일 선동열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6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하고 공식발표했다. 계약조건은 3년 전과 동일하다.

선동열 감독은 "무엇보다 지난 3년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타이거즈를 응원해 주신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재신임 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백업 육성과 수비 강화 등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는 팀 체질개선과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에서 3년 간 팀을 잘 지켜보고 알고 있는 선동열 감독이 적격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이에 대한 팬심은 거부감이 상당하다. 바로 선동열 감독의 최근 3년 성적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 성적은 참담했다. 과거의 영광은 온데간데 없고, 2012년 5위, 2013년 8위, 올해 8위로 3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생팀 NC에도 밀려 8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문제는 내년 시즌도 KIA는 갑갑한 상황에 빠질 것으로 보여 선동열 감독의 재계약에 회의적이다. KIA는 에이스 역할을 한 양현종이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고 안치홍,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이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구단 홈페이지 내 소통공간인 ''호사방''에는 ''이해가 안 된다'', ''등을 돌리겠다'' 등 비난의 글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나오고 있다.

만약 내년 시즌도 체질 개선 및 팀 성적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KIA와 선동열 감독은 더 큰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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