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QPR, 계속되는 분열…퍼디낸드, 6개월만에 팀 떠난다

입력 : 2014-10-21 11:19:16 수정 : 2014-10-21 11:19: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윤석영이 속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내분을 겪고 있다. 아델 타랍의 과체중 논란에 이어 리오 퍼디낸드가 합류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현지시간) “퍼디낸드가 QPR과 계약한지 6개월 만에 이적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디낸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으로 지난 여름 QPR에 합류했다. 퍼디낸드는 주급 3만5000 파운드에 1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퍼디낸드는 QPR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런 가운데 퍼디낸드는 지난 19일 리버풀전에 결장했다. 이전 7라운드까지 매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결국 벤치에 앉게된 것이다. 비록 퍼디낸드가 훈련장에서 성실한 모습과 강한 정신력을 발휘했지만, QPR은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결국 리버풀전은 단 한 경기가 아닌 QPR의 앞으로 모습을 대변한 경기라는 것이다.

이에 QPR은 퍼디낸드의 대체자도 물색하고 있다. FC포르투의 수비수 호날두와 웨스트햄의 윈스턴 레이드가 대상이다.

한편, 타랍은 최근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의 과체중 발언에 분노했다. 래드냅 감독이 “타랍이 최근 리저브 경기에 나섰는데, 내가 더 많이 뛸 것 같다. 그는 과체중이다”라고 비난하자 타랍은 “사실이 아니다. 리저브경기였기에 부상을 조심해야 했다. 레드냅 감독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고 맞받아쳤다. 미러에 따르면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타랍의 대리인을 불러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타랍 역시 내년 1월 이적이 예상된다.

양광열 기자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