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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서 100년 전 수첩이 발견돼… 충격적인 아델리 펭귄의 실체는?

입력 : 2014-10-21 23:53:23 수정 : 2014-10-21 2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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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100년 전 수첩이 발견된 가운데 아델리 펭귄의 난폭한 생활이 눈길을 끈다.

2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이 지난 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911년 스콧탐험대가 사용했던 오두막 주변의 눈이 녹으면서 눈 속에 묻혀 있던 수첩이 발견된 것이다. 해당 수첩은 얼음과 물 때문에 종이들이 전부 달라붙었고, 연필로 쓴 글씨를 읽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랑스의 한 전문가가 7개월 동안 복구한 끝에 남극 100년 전 수첩을 당시의 모습으로 되돌려 놨다.

복구 작업은 달라붙은 종이 한 장 한 장을 정교하게 분리해 화학 처리하고 디지털로 스캔한 후 손으로 제본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충격적인 내용은 아델리 수컷 펭귄의 성생활이다. 수첩에 서술된 아델리 수컷 펭귄은 암컷 펭귄과 강압적 성행위는 물론 번식과 무관하게 어린 펭귄이나 동성애도 가리지 않는다. 특히 죽은 지 1년이나 지난 암컷 시체와도 한다고 묘사돼 있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소식과 아델리 펭귄에 대해 누리꾼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좀 잔인하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원래는 몰랐나?”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펭귄 귀엽기만 했는데 의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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