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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죽은 지 1년 지난 암컷 시체와 교미?

입력 : 2014-10-22 00:16:21 수정 : 2014-10-22 0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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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100년 전 작성된 수첩이 발견된 가운데 아델리 펭귄의 성생활과 관련된 복원 내용이 화제다.

뉴질랜드 언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남극유산보존재단이 지난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다르면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고 명시된 이 수첩은 레빅이라는 외과 의사이자 동물학자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내용은 아델리 수컷 펭귄이 암컷 펭귄과 강압적 성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물론 번식과 무관하게 어린 펭귄이나 동성애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죽은 지 1년이나 지난 암컷 시체와도 한다고 묘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에 레빅은 이런 행동을 보이는 수컷 아델리 펭귄을 '훌리건 같은 수컷'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과 아델리 펭귄 소식에 누리꾼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왜 떴나 했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좀 그렇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전자발찌 철컹철컹”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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