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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문란한 교미 '충격'

입력 : 2014-10-22 02:02:58 수정 : 2014-10-22 02: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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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눈 속에 100년 이상 파묻혀있던 수첩이 발견된 가운데 이 수첩에 적혀 있던 펭귄에 관한 내용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뉴질랜드 현지 언론은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이 지난 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첩은 1911년 스콧탐험대가 사용했던 오두막 주변의 눈 속에 묻혀 있다가 눈이 녹으면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한 전문가가 7개월 동안 복구 작업에 매달린 끝에 수첩은 최근 100년 전 모습을 되찾았다. 전문가는 달라붙은 종이들을 한 장, 한 장 정교하게 분리해 화학처리를 하고 디지털로 스캔한 다음 다시 또 손으로 제본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해졌다.

수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과 함께 레빅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가 찍은 사진의 촬영 날짜와 노출시간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었다.

특히 담긴 내용 중에는 아델리 수컷 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이 담겨 있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수컷 아델리 펭귄은 번식과 무관하게 이성과 동성을 가리지 않고 성관계를 맺고, 어린 펭귄을 성폭력하며 심지어 죽은 지 1년이 넘은 암컷의 시신과 교미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에 이어 아델리 펭귄 소식에 누리꾼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이 좀 지저분 한 동물이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발찌 차자"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왜 그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영상=유튜브(Antarctic Heritage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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