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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선임..두산의 역대 감독 선임 특징은?

입력 : 2014-10-22 10:27:18 수정 : 2014-10-22 10: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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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 송일수 전임 감독은 부임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책임을 물었다.

팬들은 김태형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1990년 두산의 전신 OB 베어스에 입단해 2001년 현역 은퇴할 때까지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또 은퇴 후 2011년까지 두산의 배터리코치로 활약했다. 특히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팀의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으로 매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2011년부터올해까지는 SK에서 배터리코치를 지냈다. 때문에 누구보다 두산의 스타일과 선수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형 감독의 선임은 이런 면에서 구단과 선수들을 잘 안다는 점이 크게 작용됐다. 물론 초보 감독이라는 점은 위험 부담이 있다. 두산은 전임 김경문 감독부터 김진욱-송일수 감독에 이어 이번 김태형 감독까지 모두 이전에 사령탑 경험이 없는 감독들을 선임해 왔다. 대신 팀을 잘 아는 사람들을 선임해 초보의 경험부족을 상쇄하려 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김진욱 전 감독을 제외하고 모두 포수 출신이라는 점이다. 지난 해 송 감독을 선임한 것도 “포수 출신 감독이기 때문에 게임을 보는 눈이 좋을 것이라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도 포수 출신 김태형 감독을 선택한 것도 비슷한 이유로 보인다. 부족한 경험을 포수의 안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김태형 감독은 어떤 스타일의 야구를 펼칠까도 관심사다. 김 감독은 코치시절에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 굵은 야구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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