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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 하락에 순금 골드바 “불티” 금값 언제 오르나

입력 : 2014-10-23 11:28:23 수정 : 2014-10-23 11: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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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L(41)씨는 재테크를 목적으로 매일 금시세를 체크해보고 있다. 얼마 전 모임에서 “금값이 많이 떨어져 요즘은 소액투자자들에게도 골드바 재테크가 인기”라는 말을 듣고 구입해보려는 참이다. L씨는 같은 중량의 골드바 가격을 비교해 보고 해당 금거래소에서 재테크에 대한 상담을 받아 골드바 5개를 구입했다.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소액투자자들에게도 옮겨간 이유는 금시세가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값 부담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올해 금융감독위 산하 한국거래소의 금현물시장이 생성되어 골드뱅킹보다 싸고 배당과세를 없앴기 때문이다.

소액투자자들이 골드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우선 순위로 꼽힌다. 최근 골드바 100g의 가격이 470만원대에 형성되며 4년전 고점 대비 약 40%가량 하락했다. 골드바 투자에 능한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금값이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이미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금사재기’ 열풍까지 불며 품귀현상을 빚은 바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월 3.75g 기준 18만9000원까지 올랐던 금값이 7개월만에 13%가량 낮아진 수준으로, 골드바를 살 때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 점을 고려하여 금값이 전년 대비 10%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한다. 또 골드바가 인기인 이유로는 세제혜택과 함께 환금성이 좋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위험이 다른 자산에 비해 작다는 점 등을 꼽는다.

이에 순금을 구입해두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에서도 편하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오늘의 금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골드바를 구매할 수 있는 금 쇼핑몰이 인기다. 골드바를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전화 후 판매 지점에 방문하여 바로 구매하는 방법과 전화상담 후 택배 서비스 등을 주로 이용했으나, 최근 온라인을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

한국표준금거래소는 “국제 금시세 하락과 다양한 종류의 골드바 출시로 순금 골드바가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대체투자재로 용이하며 교환성과 내구성· 희소성을 고루 갖춘 골드바는 우수한 환금성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표준금거래소는 고용노동부 정식인증업체로 금융감독위 산하 한국거래소(KRX)의 자기매매 회원으로, 매일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금시세를 공시해주는 금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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