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AS로마 뮌헨에 대패이어 유벤투스도 져.. 세리에A의 굴욕?

입력 : 2014-10-23 11:31:19 수정 : 2014-10-23 15:00:0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AS로마가 지난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1-7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이탈리아 리그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 경기는 초반부터 뮌헨이 주도 했다. 전반 8분 아르옌 로벤이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선제골을 성공 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전반 23분 마리오 괴체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전반 25분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전반 30분엔 로벤의 추가골, 전반 36분에는 패널티킥 까지 허용하며 전반에만 5-0 스코어로 끝냈다.

로마는 후반 20분 제르비뉴가 헤딩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뮌헨은 후반 33분 리베리가, 2분뒤인 후반 35분 샤키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뮌헨은 조별예선 3연승으로 선두를 유지 했고, 로마는 1승1무1패. 로마가 챔스리그에서 6골 차로 대패한 것은 지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8강전 1-7 패배 이후 약 7년 6개월만이다.

23일까지 조별예선 3차전이 끝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은 이변 없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로마와 유벤투수 등 이탈리아 클럽들은 자존심을 구겼다. 최악의 경우 단 한 팀도 16강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23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 2패 승점 3점에 그치며 조 3위로 추락했다. 이탈리아 클럽들은 2009=2010시즌 인터 밀란의 우승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챔스리그 4강 문턱을 밟지 못했다.

체육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