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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추일승 감독 “아직 모비스, SK와 진정한 승부 남았다”

입력 : 2014-10-23 21:46:23 수정 : 2014-10-23 2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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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모비스와 진정한 승부가 아직 남아있다.”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1-79로 승리해 개막 6연승을 기록한 후에도 만족스러운 눈빛은 아니었다. 이날 워낙 끌려다는 경기를 하다가 막판에 뒤집기에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추일승 감독은 “이 전 경기보다 수비가 무기력했다. 우리 팀은 빅맨들의 기동력이 생각보다 떨어진다 그런 점에서 고전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일승 감독은 3쿼터에 반전에 성공한 것에 대해서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정신을 좀 차리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준비가 전혀 안된 상태에서 안일한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온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오리온스는 어느덧 개막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추일승 감독은 “어디까지 갈 지 모르지만 다다익선”이라고 농담을 한 후 “오늘 경기보다 모비스나 SK 등이 더 정신적인 압박을 준다. 특히 SK하고는 지난 시즌에 워낙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물론 오리온스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모비스와 SK를 모두 꺾었다. 그러나 제대로된 승부를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아시안게임의 어드밴티지를 많은 본 것 같다. 상대가 많이 지쳐있더라. 모비스, SK와 정상적인 게임은 앞으로 해봐야 안다”고 강조했다.

고양=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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