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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딸 안리원 언급 "악플 읽는 것 보고 눈물"

입력 : 2014-10-24 15:22:02 수정 : 2014-10-24 15: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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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이 딸 안리원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부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혜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혜원은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 '엄마, 내이름은 '안정환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 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정환은 현재 아들 안리환과 함께 MBC '아빠어디가'에 출연중이다.

이혜원 안리원 언급에 누리꾼들은 "안리원 상처 많이 받았을 듯" "안리원 악플 읽었다니 안타까워" "안리원 진짜 마음 아프겠다" "이혜원, 딸 안리원에 미안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이혜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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