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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나상욱, 파혼 스캔들… "성노예 였다" 충격 주장

입력 : 2014-10-24 17:21:39 수정 : 2017-06-22 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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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나상욱의 약혼녀를 자처하는 여성이 “나씨와 내가 사실혼 관계였지만 성노예로 살다 일방적으로 파혼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여성은 나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재미교포 프로골퍼 나상욱(31)의 약혼녀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상욱이 지난해 4월29일 국내 한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자신과 만난 뒤 양가 허락 하에 교제를 시작해 2013년 12월1일 A씨와 약혼하고 올해 11월22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에서 A씨는 “나상욱 부모의 제안에 동의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미국 LA에 있는 나씨의 부모 집에서 나씨와 혼인생활을 시작해 아내 자격으로 골프 투어에 동반했다”면서 “하지만 오는 11월 22일로 예정된 결혼식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24일 귀국한 다음날 나씨의 부모로부터 전화로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한 달 간 기다린 끝에 골프 선수권대회에 참석차 한국에 온 나상욱과 그의 부모님이 우리 부모와 만났다. 하지만 그는 저의 부모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일방적인 파혼을 요구한 이유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투어기간 동안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나상욱이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그가 싫증내자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A씨는 향후 법정다툼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나상욱과 사실혼 생활을 1년 6개월 동안 한 여자로서, 한국인으로서 나씨의 처사에 분노를 느낀다”며 “여자로서 수치스럽지만 중매업체를 통한 만남이라 앞으로도 저와 같은 피해자가 길 수 있어 그것을 막고자 하는 것을 막고자 이를 알리고 그 동안의 정신적 피해와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법적인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날 A씨의 변호인은 “오늘 중으로 사실혼부당파기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을 대구지방법원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상욱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프로 골퍼다. 지난 23일부터 열리는 KPGA 한국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아직 나상욱에게서 공식적인 대응은 나오지 않았다.

나상욱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상욱 이게 무슨 일?" "나상욱 약혼녀 주장 사실?" "나상욱 공식입장 안 밝히나?" "나상욱 약혼녀 주장 그 진실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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