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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엿보기] 잠실 찾은 다저스 류현진 “강정호 메이저리그서도 통한다”

입력 : 2014-10-24 21:00:19 수정 : 2014-10-24 2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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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잠실구장을 찾은 류현진(27·LA 다저스)이 한국 가을 야구를 즐겼다. 류현진은 24일 LG와 NC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직접 보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잠실구장을 찾았다.

류현진은 5회말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야구장에서 보고 싶어 왔다. 재미있다”면서 “분위기가 메이저리그와 다르고, 열광적인 한국 팬의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3루쪽 탁자지정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류현진은 ‘어느 팀을 응원하러 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양 팀 모두 응원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영어로 ‘후안 우리베’의 이름이 적인 모자를 쓰고 온 것을 두고는 “우리베가 직접 준 모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넥센 강정호, SK 김광현, KIA 양현종 등에게 “기회가 될 때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강정호에 대해서는 “미국에 오면 잘할 것이다. 한국에서 40홈런을 때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다저스로 온다면 핸리 라미레스 정도는 할 것이다. 수비가 약하다는데 어깨도 강하고 공도 잘 잡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한국에 돌아온 류현진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하면서 자선 경기와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정세영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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