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1월부터 라바 지하철 운행을 시작한다.
30일 서울시는 "서울메트로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지하철 2호선을 도는 전동차 1대의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꾸며 운행한다"고 밝혔다.
라바 지하철은 총 10량으로 이뤄졌으며 홀수 칸은 테마존으로, 짝수칸은 코믹존으로 꾸며진다.
라바 지하철은 오는 11월 1일부터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11시22분 신도림역(시청 방면)에서 탈 수 있다.
라바 지하철은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회, 공휴일에는 하루 7회 운행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를 제외하면 보통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라바 지하철을 통해 시민이 지하철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서울 라바 지하철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 라바 지하철 완전 귀엽다" "서울 라바 지하철 꼭 타고 싶다" "서울 라바 지하철, 출근 시간에 타면 보이지도 않을 듯" "서울 라바 지하철, 2호선만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바는 애벌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첫 방영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서울시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