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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나를 찾아줘' 독보적 1위… 고품격 막장 통했다

입력 : 2014-10-31 13:41:08 수정 : 2014-10-31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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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가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추적 스릴러 ‘나를 찾아줘’는 지난 30일 하루 6만5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7만375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위는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나의 독재자’로 같은 기간 3만7015명을 동원, 동시기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적 스릴러. 제52회 뉴욕영화제 개막 이래 뜨거운 호평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흥행 강자로 등극하고 있다.

비록 2위로 출발했지만 ‘나를 독재자’도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말 극장가를 정조준하고 있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북 정상 회담을 앞둔 1970년대, 회담의 리허설을 위한 독재자 김일성의 대역으로 선택된 무명 연극배우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설경구와 박해일의 첫 부자 호흡으로, 입소문만 타면 흥행에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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