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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진료기록 확보… 故신해철 매형 "의사 아냐"

입력 : 2014-11-01 17:25:22 수정 : 2014-11-01 17: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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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스카이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을 확보했다.

신해철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카이병원이 보내준 신해철 진료기록부에는 위 축소 수술 항목뿐 아니라 다른 진료 항목 역시 빠진 것들이 많다. 나중에서야 직접 적어 넣은 것도 있었다”면서 “스카이병원 관계자가 ‘강세훈 원장이 수술 과정 중 임의 판단으로 한 치료 조치는 기록을 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故 신해철 매형 김형열 씨는 “건강히 활동하던 사람이 수술 후 5일 만에 사망했다. 당연히 병원의 과실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장협착수술 이외에 본인이 전혀 동의하지 않고 사전이 이야기가 없었던 위 축소 수술을 했다고 의사한테 들었다고 저희들도 들었다. 그 동의하지 않은 부분의 수술에 대해서 신해철 씨 본인도 담당 의사에게 항의를 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故 신해철 매형은 “장협착 수술 이후 신해철 씨가 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병원을 몇 차례 방문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라며 “장협착증 이후 복통과 고열을 호소했지만 해당 병원 측은 응급대처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병원 측 과실 유무를 가려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한때 신해철 매형이 의사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신해철 매형은 모 증권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스카이병원에 수사관 8명을 보내 지난달 17일 신해철이 스카이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고인에 대한 부검은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에게 위 축소 수술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유족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장 협착으로 인해 위 주변 유착도 발생한 상황이어서 박리된 위벽을 봉합한 정도였다”며 위를 접어 축소 수술을 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신해철 부인은 스카이병원 측이 동의 없이 장 협착증 수술 중 위 축소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故신해철 부검 결정,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어떻게 되려나"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진짜 의료사고?" "故신해철 부검 결정 어떻게 될까" "故신해철 부검 결정, 진실 꼭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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