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카페에서①] 걸그룹 라붐, 이렇게 착착 감기는 노래 들어봤어?

입력 : 2014-11-12 07:00:00 수정 : 2014-11-12 14:45: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6인조 걸그룹 라붐(LABOUM, 지엔·소연·해인·유정·솔빈·율희)이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 중이다.

프랑스어로 ‘파티’라는 뜻의 그룹명답게 이들은 “다양한 파티가 있듯이 저희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름에 얽힌 자신들만의 당찬 포부부터 외쳤다.

최근 발표한 이들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어떡할래’는 동명 타이틀곡과 시즌 송인 ‘Winter Party’에 데이터 팩(Data pack)으로 시디 안에 메이킹 영상, 음원, 셀프 카메라, 뮤직비디오, 미공개 사진들을 함께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악이다. ‘어떡할래’는 대세 아이돌 EXO의 ‘중독’ 작사가 ‘1월8일’과 내가네트워크 퍼블리싱 소속 작곡팀 어벤전승의 작품. 애초 올해 상반기에 발매됐던 이들의 데뷔 싱글 앨범 ‘두근두근’에 수록됐다가 이번에 새롭게 편곡해 실린 곡. 실제 중독성 강하고 사장되지 않고 다시 타이틀곡화 한 이유를 충분히 가늠케 하는 곡이다. ‘Winter Party’ 역시 EXO ‘으르렁’의 작사가 서지음과 어벤전승의 공동작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올해 곁에 두고 들으면 늘 신날 것 같은 달콤한 대중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준비한 기간이 짧아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즐거움도 찾고 재밌는 것 같아요. 팬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요. 음악 방송에 출연하다 보면 저희의 노래에 맞춰 ‘어/떡/할/래’ 이렇게 소리를 질러주는 팬 분들이 계세요. 남자와 여자 팬들이 많아요. 특히 한 분이 목소리가 상당히 크셔서 그분을 기억하고 있어요.”

이미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직접 부딪히고 팬들과 만나면서 얻게 된 이들만의 소박하지만 큰 기쁨이 느껴졌다. 이번 앨범을 위해 라붐은 인형 콘셉트로 자신들을 기획했다. 

“인형 콘셉트라서 저희가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것 같아요. 놀라운 건 저희가 데뷔 앨범에서 타이틀곡 정해질 때 ‘두근두근’과 ‘어떡할래’ 둘 중 고를 때 솔직히 ‘어떡할래’가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활동하게 돼서 너무 좋았답니다.”

이들은 팀에 따로 리더는 없는 상황이다. 18세에서 2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키는 160cm~169cm로 비교적 작지 않은 편이다. 이미 1년 동안 숙소에서 합숙하면서 우정을 쌓고 있는 라붐.

멤버들 대부분이 운동에 특기가 있고 라붐이라는 이름처럼 프랑스 미인들과 같은 느낌을 주는 귀엽고 청순한 걸그룹이다. 또 각자 ‘반전매력’(솔빈), ‘탱탱볼’(율희), ‘애교살’(유정), ‘지나가면 향기 날 것 같은 ’(지엔), ‘끼’(해인), ‘자기 전에 듣고 싶은 목소리’(소연) 등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별명까지 갖고 있어 개성도 뚜렷하다.

“앞으로 아이돌 육상대회 MVP는 저희 것”이라고 웃으며 말하는 라붐의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하지만, 상에 집착하기보다는 연말 특집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이들은 기쁘게 내년 1월1일을 맞겠다는 ‘착한’ 포부를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NH미디어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