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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고민에 빠진 두산… 니퍼트 재계약 칸투는 교체 방침

입력 : 2014-11-20 10:25:28 수정 : 2014-11-20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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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스토브리그 첫 번째 화두로 외국인 선수 재계약이 떠오르고 있다. 이제 두산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더스틴 니퍼트와는 재계약 방침을 굳힌 가운데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해 인상적인 모습으 보여준 유네스키 마야에 대해서느 긍정적인 평가 속에 고민에 빠져있다.

두산은 내부 FA(자유계약선수)가 없기 때문에 전력 유출은 없다. 외부 FA 영입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일단 원소속 구단과의 협상기간이 지나 시장에 나온 자원들을 보고 팀에 필요한 선수일 때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구단의 기본 방침이다. 이와 달리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외국인 선수다. 그래서 두산은 외국인 선수 문제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정했다.

일단 니퍼트는 그가 없는 두산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존재다. 당연히 재계약 방침이다. 문제는 니퍼트의 마음일 뿐이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 온 만큼 몸값을 높이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구단 접촉설도 나오고 있다. 연봉 인상에 위한 에이전트의 압박일 수도 있지만 두산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다음 고민은 마야다. 시즌 중반 대체 용병으로 합류해 11경기에 나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한 마야는 수치적인 성적 만으로는 만족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경기 내용으로 볼 때는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한국에 대한 적응력도 좋았다는 점에서 버리기 아까운 카드다. 그래서 두산은 마야는 재계약을 고민하면서 다른 자원에 대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면 새로운 선수 자원이 나오게 된다. 그 때 마지막 점검을 한 뒤 마야와 재계약 문제를 매듭 짓겠다”고 밝혔다.

반면 두산은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와는 재계약하지 않는다. 올 시즌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잦은 부상과 체력 문제로 결장이 잦았다는 점에서 새로운 거포 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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