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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포스팅 금액 22일 나온다… 일본 가네코 변수

입력 : 2014-11-21 07:15:00 수정 : 2014-11-21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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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26·KIA)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행 윤곽이 22일(한국시간) 나온다. 지난 17일 미국 메이저리그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한 양현종에 대한 응찰액이 이날 KIA에 통보되기 때문. 양현종을 두고 보스턴,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등 빅마켓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더군다나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31·오릭스)가 얀 텔렘이라는 거물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행을 추진하고 있어 이 또한 양현종의 미국행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텔렘은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인물로, 과거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마쓰이 히데키를 시작으로 현재 다르빗슈 유(텍사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많은 일본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KIA와 양현종은 22일 오전 통보될 응찰액을 긴장 속에 기다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로부터 200만 달러를 제시받은 김광현보다는 높은 금액을 기대하지만 가네코 등 일본 투수들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더 높다는 점에서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만족할 만한 금액이 아닐 경우 KIA는 양현종의 메이저리그행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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