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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처음 맛볼 우주인은 누구?

입력 : 2014-11-23 00:23:59 수정 : 2014-11-23 0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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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 커피머신이 전해지는 가운데 처음 커피 맛을 보는 우주인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지난 22일(한국시각) 외신은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인 라바짜와 우주식 전문 공학회사인 아르고텍이 만든 ‘ISS프레소’로 명명된 무게 20㎏의 커피머신이 우주기지로 수송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조사들은 ‘ISS프레소’는 높은 온도와 강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머신 내부는 일반 플라스틱 대신 강철 튜브 400개로 연결했고, 커피 머신에 들어갈 ‘외계용’ 캡슐을 따로 만들었다. 커피 머신 자체도 극미 중력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게끔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인들은 보통 커피머신처럼 캡슐을 넣고 압력을 가해 커피를 뽑고 추출된 커피는 공중에 날아다니지 않게 컵이 아닌 봉지에 담아 마실 예정이다.

한편, 커피머신이 실리는 소유스 로켓에는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37)와 미국인 테리 버츠, 러시아인 안톤 슈카플레로프가 탑승, 역대 우주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 궤도에서 진짜 이탈리아산 커피를 맛볼 예정이다.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에 누리꾼들은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향이 좋겠네"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우주에서도 향이 느껴지나?"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향수병 걸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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