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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프리메라리가 개인 최다 골 신기록

입력 : 2014-11-23 11:03:54 수정 : 2014-11-23 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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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다골 기록을 50여 년 만에 갈아치웠다.

메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의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5-1 대승에 앞장섰다. 메시는 이로써 프리메라리가에서 253호 골을 넣어 역대 개인통산 최다 골에 해당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1955년 텔모 사라가 쓴 251골이 최다기록이었다.

사라가 1940년부터 15년 동안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며 이 기록을 세운 반면 메시는 단 10시즌 만에 새 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17세 114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성인 팀에 데뷔했고 이듬해 5월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바르셀로나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368골),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경기연속 골 기록(21경기), 프리메라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골(50골), 프리메라리가 한시즌 최다 해트트릭(8회) 등 기록의 사나이가 됐다.

메시는 지난달 19일 에이바르와의 8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려 250골을 기록한 뒤 3경기에서 침묵해 애를 태웠다. 하지만 이날 메시는 전반 21분 프리킥 선제골로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어 팀이 3-1로 앞선 후반 27분에는 네이마르가 건넨 패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팀 동료들은 메시를 헹가래를 하며 축하했다. 메시는 6분 뒤 아크 부근에서 네이마르와 패스를 주고받고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신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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