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상향 또는 무릉도원을 서양에서는 utopia라고 부른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없는 장소’라고 해석된다. ‘동방견문록’을 썼던 마르코 폴로는 몽골의 여름철 수도인 ‘상도(上都)’를 일컬어 Xanadu라고 불렀다. 이 도시에 대한 설명은 후대 서양 작가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파 시인인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는 대표적인 작품 Kubla Khan(쿠블라 칸)에서 Xanadu를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신비하고 행복한 이상향으로 묘사했다.
사람들은 전원적이고 아름다운 장소를 재너두라 묘사한다. 이상향의 또 다른 표현으로 dreamland 또는 dreamworld도 있다. 이 용어는 놀이동산의 이름으로도 잘 사용되는데, 현실에는 없는 꿈의 장소라는 의미가 있다. 내 이상향은 사랑으로 가득 찬 곳이다.
마지막으로 유토피아를 의미하는 다른 표현으로 never-never land가 있다. ‘never’를 두 번 사용한 이 단어는 ‘없는 장소’를 의미하는 utopia와 의미가 상통한다. 호주에 처음 백인들이 도착했을 때, 그들은 북부 호주의 외곽 지역을 never-never land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금도 이 지역은 여전히 그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당시 백인들이 이 지역을 유토피아처럼 여길 만큼 신비하고 아름다웠음을 알 수 있다. 피터 팬을 보면 네버랜드에 대한 내용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
공자가 평생을 그리워하고 되돌아가고 싶어 했던 이상향은 요·순의 시대였으며 그 시대에는 이치에 맞게 도가 실행되던 시대였다. 임금은 임금으로서, 신하는 신하의 도리에 맞게, 백성은 백성의 본분에 맞게 각기의 역할과 질서가 조화됐던 시절이었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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