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푸이그 "계속 싸울 수 있었다"

최두호(23, 구미MMA/㈜레지오엑스)에게 패한 후안 푸이그(25, 멕시코)가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푸이그는 경기 직후 미국격투매체 'MMA정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 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혀 놀라지 않았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시간이 더 있길 원했다. 리매치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 최두호의 적수가 아니었다. 최두호의 강력한 카운터 펀치에 쓰러진 푸이그는 연이은 파운딩에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단 18초만에 벌어진 일이엇다.

18초는 UFC 데뷔전을 치른 국내 선수 중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이며, 최두호는 이날 경기로 UFC에서 첫승을 올렸다. 통산 전적은 12승 1패다.

지난해 11월 UFC와 계약한 최두호는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일본에서 활동하며 11승 1패를 남긴 한국의 신흥 강자다. 일본에서 활약할 당시 최두호는 오비야 노부히로, 이시다 미츠히로 등의 일본 강자들을 꺾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전 9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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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슈퍼액션